지난 주말 오전에 양재천에서 조깅을 하고 왔어요. 앞서 포스팅한 버닝런 2025에 참가 신청을 했는데 연습 삼아 10km를 뛰어볼 요량으로 7시경에 집을 나섰어요. 일요일 오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으려니 하고, 개포로 방향으로 뛰기 시작하니 얼마 가지 않아 반대쪽에서 뛰어 오는 사람들을 계속 마주쳤어요. 한쪽에서 몸을 풀고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도 군데군데 보였구요.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특유의 에너지가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어요. 일면식도 없는 타인이지만 내적 친밀감도 생기고 말이죠. 필자는 작년에 방영된 티비 프로그램을 보고 러닝을 시작했어요. 여자 연예인들이 철인 3종에 도전하는 내용이었는데, 한계에 부딪치고 넘어져도 꾸역꾸역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하고 싶다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