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경제/증시 주요 뉴스 ('25.03.31일주)

미국과 한국의 경제 및 증시 뉴스

 

미국 경제 및 증시

 

1.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부과 발표

 

4월 2일(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연설에서 모든 수입품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등 일부 국가에는 최대 49%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이러한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인해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025년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어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 성장률을 최대 2%포인트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5%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러한 경제 지표의 악화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어요.

 

| 美 전면적 관세 부과 발표 영향 |
√ 주요 지수 하락: S&P 500 지수는 4.8% 하락하여 2020년 팬데믹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6%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
√ 기술주 타격: 애플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합계 4,700억 달러 감소했고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 급락
√ 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4.3%, 한국 코스피 지수는 1.8% 하락

 

 

2. 기업 실적 발표

 

주요 미국 기업들 기업 실적 발표 일정은 아래와 같아요 (단, 일정은 기업의 공식 발표에 따라 변동 가능)

 

▷ 2025년 4월 2일 (수요일)
Levi Strauss (LEVI) 

 

▷ 2025년 4월 3일 (목요일)

Constellation Brands (STZ)

 

▷ 2025년 4월 4일 (금요일)

WD-40 Company (WDFC)

 

 

3.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 (2025년 4월 3일)

 

전면적 관세 부과 발표로 인한 무역 전쟁 우려가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경기 침체 우려도 확대되었어요.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급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어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종가 37,982.41 기록, 전일 대비 530.16 포인트 하락 (-1.38%)
S&P 500 지수: 종가 5,112.49 기록하며 전일 대비 64.28 포인트 하락 (-1.24%)
나스닥 종합지수 (Nasdaq Composite): 종가 15,973.17 기록하며 전일 대비 228.38 포인트 하락 (-1.41%)

 

한국 경제 및 증시

 

1.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우려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높은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어요. 특히, 한국에 대한 관세율이 다른 FTA 체결국보다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어요.

 

 

2. 원·달러 환율 상승

 

3월 31일 원·달러 환율이 1,472.9원으로 마감되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에요. 이러한 환율 상승은 수출 기업에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내 물가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어요.

 

 

3. 한국 증시의 주요 지수 (2025년 4월 3일)

 

3월 31일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떨어졌어요. 이것은 공매도 재개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보여요.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반도체, 방산, 2차전지 등 대형주들이 큰 타격을 받았어요. 

코스피 (KOSPI): 종가 2,486.70를 기록하며 19.01포인트 하락 (-0.76%)
코스닥 (KOSDAQ): 종가 683.49를 기록하며 1.37포인트 하락 (-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