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경제/증시 주요 뉴스 ('25.02.24일주)

 

미국과 한국의 경제 및 증시 뉴스

 

[출처: freepik]

 

미국 경제 및 증시

1. 소비자 심리 급락

미국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4.7로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어요. 이는 소비자들이 현재와 미래의 경제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요.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100 미만이면 비관적 전망을 의미해요. 따라서 64.7이라는 수치는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상당히 낮아졌음을 보여줘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 지출, 주식 시장, 부동산 시장 등 여러 경제 분야에 영향을 미쳐요. 소비자들이 경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면 지출을 줄이는 경향이 있어, 이는 기업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주식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또한, 부동산 구매 심리에도 영향을 주어 주택 시장의 활력이 저하될 수 있어요.

2.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3%로 상승하고,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5%로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물가 불안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어요. 기대 인플레이션이란 소비자와 기업이 미래의 물가 상승률을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는 실제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요.
 
인플레이션(Inflation)은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이에요. 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뜻해요. 이는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 생활비 증가, 금리 인상 가능성 증가, 기업 비용 증가 및 투자 위축 등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쳐요. 

|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의 영향 | 
① 가격 설정에 영향줌: 기업들은 미래의 비용 증가를 예상하여 제품/서비스의 가격을 미리 인상 → 실제 물가 상승
② 임금 상승 압력: 근로자들은 예상되는 생활비 증가를 보전하기 위해 임금 인상을 요구 → 기업은 이러한 임금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 → 다시 물가 상승을 촉발하는 악순환이 발생
③ 통화 정책에 영향줌: 중앙은행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과 같은 긴축적인 통화 정책 시행 →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쳐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킴

 
 

3. 주요 기업 투자 계획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 내에 5,000억 달러(약 714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서비스 지원용 서버 제조 확대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어요.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약 3,800억 위안(약 75조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 10년간 해당 분야에 투자한 총액을 초과하는 규모라고 해요.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두 기업이 각각의 시장에서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줘요.

| 애플의 투자 배경 및 예상 효과 |
① 투자 배경: 애플은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해 왔으나,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 정책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내 투자를 확대
② 예상 효과: 미국 내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무역 분쟁 등의 외부 요인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음. 또한 미국 정부의 제조업 지원 정책에 부합함으로써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책적 이점을 얻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기여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음

 
 

4.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예정

이번 주에도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특히, 2월 26일 수요일에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반도체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 2월 24일 (월요일)
코테라 에너지(Coterra Energy)
줌 커뮤니케이션(Zoom Communications)

▷ 2월 25일 (화요일)
홈 디포(Home Depot)
인튜이트(Intuit)
퍼스트 솔라(First Solar)
워크데이(Workday)

▷ 2월 26일 (수요일)
엔비디아(Nvidia)
세일즈포스(Salesforce)
로우스(Lowe’s)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 2월 27일 (목요일)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오토데스크(Autodesk)
호멜 푸즈(Hormel Foods)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orwegian Cruise Line Holdings)

▷ 2월 28일 (금요일)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5. 미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 (2월 25일)

변동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에서 두드러지며,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쳤어요.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3.1%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센터 지출 둔화 우려로 1% 하락했어요. 반면, 애플은 미국 내 4년간 5,00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로 0.6% 상승하였어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43,461.21, 전일 대비 33.19포인트 상승 (+0.08%)
S&P 500 지수: 5,983.25, 전일 대비 29.88포인트 하락 (-0.50%)
나스닥 종합지수: 19,286.93, 전일 대비 237.08포인트 하락 (-1.21%)


 

한국 경제 및 증시

1.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한국은행은 2025년 2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3.00%에서 0.25% 포인트 인하한 연 2.75%로 결정했어요. 지난해 10월 이후 세 번째 금리 인하이고, 이 결정은 발표와 동시에 즉시 시행되었어요.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4.5%이며,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2.75%입니다. 이로써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는 약 1.75%가 되었어요.

| 기준금리 인하의 예상 효과 및 변화 |
① 대출금리 인하 및 가계·기업의 이자 부담 완화: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② 경제 성장률 제고: 기준금리 인하는 성장률 둔화에 대응하여 경기 부양을 도모하는 조치로 해석
③ 환율 안정화: 기준금리 인하는 원화 약세를 유도하여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음
④ 부동산 시장 영향: 금리 인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음
⑤ 물가 상승 압력: 금리 인하는 통화량 증가로 이어져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음

다만,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변화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책 조정이 필요

 
 

2.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어요. 이는 국내 경제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음을 의미하고, 소비자 심리 악화, 미국의 관세 정책, 국내 정치적 불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여요.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기조를 긴축에서 중립으로 전환하며, 기준금리를 2.75%로 0.25% 포인트 인하했어요. 이는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로,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요.

또한, 한국은행은 잠재성장률이 약 2%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혁신 부족과 비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어요. 구조적 개혁을 통해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키지 않으면, 향후 잠재성장률이 더욱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3. 한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 (2월 25일)

코스피는 정치적 불안정성과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코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어요.

코스피 지수: 현재 약 2,402.00포인트이고, 전일 대비 약 10.20포인트 하락 (약 -0.42%)  
코스닥 지수: 현재 약 812.40포인트이고, 전일 대비 약 6.70포인트 상승 (약 +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