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추진 소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어요. 인도법인의 기업가치가 최대 40조 원에 이를 것이고, 이것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면서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했었죠. 그런데 최근 다시 현대차, 기아차 등 주요 자동차 주가가 연일 오르면서 상승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강화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어요. 양사는 이런 실적 호조를 반영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발표했어요. 현대차는 연간 배당을 전년 대비 63% 증가한 주당 1만 1,400원으로 책정했고, 기아차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죠. 이러한 주주친화적인 정책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 현대차와 기아차 작년 실적 |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5조 1269억원, 매출액은 14% 늘어난 162조 6636억원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60.5% 성장한 11조 6079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9조 8084억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상장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공시하도록 권장하는 제도예요. 이는 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중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며,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요.
※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보 참고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 내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
대한민국 대표 기업공시채널 KIND
기업가치 개선 노력과 성과에 대해 투자자가 평가하고,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자본시장의 환류기능 강화
kind.krx.co.kr
이러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이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며, 현대차와 기아는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to-book ratio, P/B ratio)이 1배 미만인 저PBR주로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여요.
美관세 부과 대상 제외 기대감 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어요.
그러나 최근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자동차와 의약품이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반등세를 보였어요. 다만,트럼프 대통령은 예외나 면제는 없다는 비공식 발언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어 명확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요.
마치며
이상으로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최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 봤어요. 주가 변동성에 직º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분명 현명한 투자 생활을 이어가게 하는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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